지루하고 반복된 일상 속에서도 항상 성실함을 잃지 않고 일하는 지하철 기관사 만수(김강우 분)에게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열차 시간을 기다렸다가 간식거리와 잡지를 건네는 한 여인이 있다.

 

가족도 동료도 인지할 수 없을 만큼 항상 바뀌는 열차운행시간을 어떻게 알고 매일같이 정확한 시간에 기다리는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등장은 어느덧 만수의 일상에 활력이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불현듯 예기치 못한 열차 투신 자살 사건으로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만수는 특별휴가를 받고 경의선 기차에 오르게 되는데..

Posted by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변두리, ‘술 담배의 본거지’ 역할을 하고있는 작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월트. 어느 날 그는 죠니라는 손님을 만나는 순간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죠니는 영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멕시코인 거기에 불법체류자인데다가 월트에겐 관심조차 없다. 심지어 월트와 단둘이 만나는 것도 꺼리는지 매번 그의 친구 로베르토와 함께 나타난다.

 

어떻게든 죠니와 가까워져 보려고 노력하는 월트에게, 죠니는 짓궂은 장난이나 일삼고 술과 밥을 얻어먹는 게 전부이다. 죠니에게 푸욱 빠져버린 월트가 그와의 ‘나쁜 밤’을 위해서 내민 카드는 단돈 15달러로 로베르토를 구슬리는 것. 그렇지만 그렇게 찾아온 나쁜 밤의 결과는 월트의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데....

 

L.A비평가 협회에서 인디 영화 작품상을 수상하였던, 포틀랜드의 작가 월트 커티스의 단편 소설을 원작을 영화화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첫번째 데뷔작. 2만 5천불짜리 저예산 영화. 젊은 동성애자인 월트는 영어를 한마디도 대화 할 줄 모르는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인 쟈니와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Posted by

 

1986년, 아시안게임으로 세상이 아주 떠들썩하던 9월. 목포앞바다에서 토막 난 사람 머리통이 발견된다. 사체 부검 결과, 토막 난 머리통의 주인이 근처 인근에 위치한 섬, 극락도 주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특별조사반은 본격적으로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 탐문에 나선다.

 

형사들은 송전 기사의 합숙소와 보건소로 추정되고 있는 곳에서 살인사건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부서진 무전기 등을 발견하게 되지만, 끝내 한 구의 시체도 찾아내지 못한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엔 도통 관심조차 없는 듯 순박하기만 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작은 섬, 극락도. 천국 같은 이 곳에서 아주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김노인의 팔순 잔치가 벌어진 바로 다음날 아침, 두 명의 송전기사의 사체가 발견된 것.

 

함께 화투판에 있었던 덕수(권명환 분)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그의 행방마저 묘연한 채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Posted by

 

장미와 캔디 그리고 미니스커트, 모피와 스타킹, 샤넬 No.7… 이게 다 뭐냐고요? 전부,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랍니다. 전 남자아이에요. 여자가 되고 싶은… 제 이름은 패트릭이죠.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키튼이라 불러 주세요. 전 그 이름이 좋거든요.

 

전 갓난 아기였을 때부터 성당 앞에 버려졌어요. 저를 버린 엄마는 아마 제가 이렇게 섹시한 여자로 자란 걸 보신다면 좀 후회할 지도 모르죠.

 

저는 엄마를 ‘유령 숙녀’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엄마는 잠들지 않는 도시 런던이 삼켜버렸대요. 전 어렸을 때 그 이야기를 들어왔었고, 어느 날 유령 숙녀를 찾으러 런던으로 떠나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런던은 사실, 정말 최악이었어요. 런던엔 심각한 일들만 가득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우울해할 제가 아니죠. 전 딱딱한 일상은 질색이거든요.

 

제가 과연 유령 숙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끝없는 여행을 마치면 달콤하고 평화로운 아침을 먹을 수 있을까요? 제 이야기의 끝을 두고 내기를 걸어보는 건 어때요? 먼저 나는 해피엔딩에 나의 소중한 한표를 던지죠~

Posted by

 

세계 최고의 모터싸이클 스턴트 챔피언인 ‘자니 블레이즈’(니콜라스 케이지 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피터 폰타 분)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자니는 매일 밤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불멸의 영혼사냥꾼 '고스트 라이더'로 변하기 시작한다.

 

악마의 요구대로 영혼을 빼앗아야만 하는 운명과 정의감 사이에서 방황을 하고있던 자니는 첫사랑 록산느(에바 멘데스 분)와 재회하게 되지만, 차마 자신의 비밀을 밝힐 수 없기에 괴로워한다.

한편, 4명의 타락천사 '데블4'를 동원해서 어두운 세상의 지배를 꿈꾸고 있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아들 블랙하트는 가장 큰 방해세력인 고스트 라이더와의 정면승부를 위하여 록산느를 내세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법까지 준비하는데…

Posted by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실력, 또한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 강재혁.그리고 운동권(?) 출신으로 PEN이 세상을 바꿀수도 있다고 믿는 열혈 기자정신을 지닌, 최수진. 생면부지의 두 사람은 소매치기를 쫓던 재혁이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던 수진과 부딪히게 되면서 첫만남과 동시에 원수가 된다.

 

이들의 첫만남이 꼬여버린 이유는 바로, 수진이 먹고 있던 어묵꼬치가 재혁의 옆구리에 박혀 버린 것! 이 사고가 기사화 되면서 생애 최고의 망신을 당한 재혁은 수진을 지명수배하겠다며 화를 낸다.

 

하지만 재혁과의 충돌로 차량 견인에서부터 코피까지 흘렸던 수진은 충돌의 책임은 재혁에게 있다며 맞서고,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서로가 전생에 분명 원수지간이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재혁과 수진의 악연은 끊임없는 사건사고 속에서도 끈질기게 이어지고, 두 사람은 상부의 지시로 강력반 기획취재기사 최(수진)강(재혁)보고서를 맡게 된다. 의도치않게 매일 얼굴을 맞대야 하는 재혁과 수진은 보다 팽팽하게 대결하는데..

Posted by

 

서로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함께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그저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양아버지가 죽고 송화는 눈이 먼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 송화를 그저 누나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동호...

 

송화를 찾아떠나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며 눈이 되어 주고 싶은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기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얽혀있는 두 사람은 가슴 아린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동호는 그만 유랑극단 여배우 단심(오승은 분)의 유혹에 흔들리고 마는데..

Posted by

 

여전히 한탕주의를 꿈꾸면서 건수를 찾아다니는 충수(이문식 분)는 재벌회장 박달구(주현 분)의 첫사랑 꽃님이 찾아내는 미션을 청탁받게 되고 박달구의 고향인 동백섬으로 향한다.

 

같은 배를 타게된 잘생긴 꽃미남 기영(이규한 분)과 충수는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외딴 섬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이런 젠장, 하필이면 또다시 마파도다!

 

그곳엔 여전히 엽기 할매 5총사가 아주 사이좋게 살고 있고, 몇년만에 충수와 재회한 할매들은 간만에 찾아온 힘이 쎈 두 남자, 피똥싸게 부려먹기에 여념이 없는데..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교묘하게, 더욱 악랄하게 업그레이드 된 할매들의 빡센 노동착취를 피해 하루 빨리 꽃님이가 살고 있다는 동백섬으로 도망가려는 궁리만 하던 충수, 어느날 동백섬이 마파도의 또다른 지명이라는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다섯할매의 과거를 하나둘씩 캐묻는데..

 

조폭보다 더 무섭고, 남정네보다 더욱 험악한 할매5총사, 도대체 청순가련 S라인 꽃님이는 누구? 충수는 겁나게(?) 어렵기만 하던 꽃님이 찾기에 성공해, 1편에서 못이룬 인생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지만 오늘도 삽질로 하루가 저물어 간다.

Posted by

2001년. 서로 엇갈린 운명을 가진 두 남자가 있었다!


  경찰 내부에 침투한 조직 스파이 유건명(유덕화 扮), 그리고 무시무시한 범죄조직 삼합회의 소탕을 위해 침투한 경찰 스파이 진영인(양조위 扮). 서로 엇갈린 운명을 살아가는 이들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삼합회에 점차 깊숙이 개입될수록 극심하게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진영인은 정신과 상담의 닥터 리(진혜림 扮)를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이나마 덜어나간다. 삼합회에 위장 잠입한지 10년… 삼합회의 보스 한침(증지위 扮)의 확실한 신임을 얻기 위하여 진영인은 심등(진도명 扮)을 제거하기 위한 미끼가 되기로 굳게 결심 하는데..

Posted by

 

영하 80도의 혹한. 낮과 밤이 6개월씩이나 계속되는 남극. 탐험대장 최도형(송강호)을 비롯한 6명의 탐험대원은 도달불능점 정복을 위해 나선다. 해가 지기 전, 도달불능점에 도착해야 하는 세계 최초 무보급 횡단. 이제부터 남은 시간은 60일.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불가능해 보이기만한 도전이 시작된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깃발. 바로 그 아래쪽에 묻혀있던 80년前 영국탐험대의 「남극일기」. 일기에 나오는 영국탐험대도 우리와 같은 인원 6명. 하지만 팀의 막내인 민재(유지태)는 일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탐험대가「남극일기」를 발견한 다음부터,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Posted by